연필심
무례와 격정을 보고 웃을 때
노파
2023. 2. 24. 04:35
2023년2월24일
무례와 격정을 보고 웃을 때
나는 어디를 가든지 합당한 가정의 훈련과 단속을 태만히 하는 것을 보면 괴롭다. 어린 아이들이 말대꾸를 하여 불경과 무례를 나타내며, 아무 아이라도 웃어른에게 해서는 아니될 언어를 사용하도록 놓아둔다. 온당하지 못한 말을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부모는 그들의 자녀들보다도 더 질책을 받아야 한다. 단 한 번이라도 아이가 무례한 짓을 하도록 용인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부모와 숙부, 숙모와 조부모들은 한 살밖에 안된 어린 아이가 화내는 것을 보고 웃는다. 그 아이의 버릇없는 행동과 아이다운 고집을 귀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릇된 습관이 굳어지고 아이는 장성하여 그의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 ST, 1882. 2. 9.(새 자녀 지도법 288-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