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당신은 지금 어디 계신가요./시 장지원

노파 2022. 10. 11. 04:40

 

당신은 지금 어디 계신가요.

장지원

 

 

하나님 감히 당신께 아룁니다.

시내산에서 아론을 필두로 백성들의 소요를 직접 제압하신 하나님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7일의 기적

블레셋과 의 전쟁에서 적장 골리앗을 쓰러뜨린 소년 다윗의 이야기 등

이모두가 하나의 우화인가요.

 

불비 같이 퍼붓는 미사일 공격에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쉼 없이 날아오는 포탄에 젊은이들이 눈도 감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호시탐탐 전쟁과 도발을 감행하는 악의 세력들,

치가 떨리고 오금이 저려 잠을 이룰 수 없어 세상이 분노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공의와

당신의 그 진노는 어디로 가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십니까.

 

6천 년의 장구한 신앙의 역사가

주님의 갈바리 십자가 이후 21세기를 맞아 심각한 위기에 쳐했습니다

이를 어찌 보고만 계시렵니까.

피 비린내 때문에 우린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믿는 살아계시는 하나님 맞습니까.

당신은 죽은 하나님이신가요, 당신은 지금 어디 계신가요.

 

그들은 인두겁을 쓴 악마들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앞잡이들입니다

하나님 당신이 만드셨기에

당신이 치우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보우아살!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