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구조적으로 뒤틀린 삶- 오월, 마지막 날의 새벽 단상/시 장지원
노파
2025. 5. 31. 05:49
구조적으로 뒤틀린 삶
- 오월, 마지막 날의 새벽 단상
장지원
달아오르는 헛된 정욕
마비되어 가는 도덕적 힘
선함은 상실 하고
마이동풍이 된 삶
지혜의 무서운 경고
마비된 지성
무딘 양심을 일깨우기에 무력해진 삶
몸살을 하다 쇠약해지는 정신
뒤틀린 삶의 구조
인문학의 필요성
삶에 미치는 습관의 상관관계
몸의 쇠약을 알게 될 때 비로써 보이는 희망
박애
사랑
자비
절망은 있을 수 없다
사도使徒는 말한다.
“죄로 너희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사욕을 따르지 말라”
<노트> 엘렌 지 화잇은 신약 성서 롬마서 6장 12절(“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을 인용하여 위의 글을 쓰셨다. HR, 1872. 12월호.(절제 183). 저자는 이 글을 시로 편역하여 거듭 내고 있다.
202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