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장지원
사치스럽지도 않아
민낯에 구르는 새벽이슬
그 투명함
숨소리조차 죽여
먼발치에 있는 바람
가슴 가득 차오르는 주님 은혜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태초의 고요
성신의 기운이 움틀 거릴 때
하루를 초연이 끌어내는
내 삶의 기도
이 미명에 주님 은혜 충만케 하소서
20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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